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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t in a day
[드라마] 런온(Run on) 정주행 후기와 감상평 본문
JTBC 수목드라마 런온.
한줄 요약 : 컨텐츠 리뷰를 써야겠다고 처음 생각하게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
★★★★★ (5/5)
방영시작일은 2020년 12월, 종영된지 꽤 시간이 지난 드라마다.
방영 당시엔 볼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어 재생 버튼을 눌러보았다.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 주인공은 임시완(기선겸), 신세경(오미주)
1화를 보고 정주행을 해버렸다.
특이하면서 정직한, 상처가 많지만 맑은 기선겸.
당돌하지만 감성적인, 상처가 많지만 밝은 오미주.
서로 다른 방법으로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두 사람이다.
그 모습을 보며 시청자인 나도 위로를 받은 드라마다.
두 사람의 로맨스와 서브커플인 단아와 영화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극 중 오미주(신세경)가 던진 명대사가 많다.
하기 싫으면 하지마요. 극복이란 게 꼭 매 순간 일어나야 되는 건 아니에요.
왜 실패를 과정 안에 안 끼워주지? 실패하는 것도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 포함을 시켜줘야죠.
우리, 너무 이 악물고 살지 맙시다. 턱 아프잖아.
나는 내가 더 소중해서 그냥 포기할래요.
내 기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잖아요. 내 기분이니까.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
상냥한 사람들이 바보 취급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끝으로 드라마 끝에
대사는 없지만 출연진했던 등장인물들의
뒷 이야기가 짤막하게 영상으로 나온다.
선겸과 미주의 발장난, 선겸의 친구 영일의 에이전시 영입
금메달리스트가 된 우식, 커피차 앞에서 사이좋은 모녀가 된 지우와 은비
영화의 집에서 계속 살고 있는 선겸과 우유곽을 분리수거하는 영화
뜨거운 연애를 시작한 매이와 지현(실장님)
어색하지만 발전 중인 선겸과 정도 의원님
친구(?)가 된 미주와 단아
제작진 분들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배우 한명 한명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연출이었다.
인생드라마라고 말하고 싶었던 드라마가 따로 있었는데
런 온(RUN ON)을 만나고 인생드라마가 바뀐 것 같다.
내 인생의 주인공인 나에게 위로를 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