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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위험장소] 0종, 1종, 2종부터 분진폭발위험장소까지 알아보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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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위험장소] 0종, 1종, 2종부터 분진폭발위험장소까지 알아보자

2_morrow 2020. 2. 25. 00:07

"폭발"

1. 속에 쌓여 있던 감정 따위가 일시에 세찬 기세로 나옴.

2. 힘이나 열기 따위가 갑작스럽게 퍼지거나 일어남.

3. 어떤 사건이 갑자기 벌어짐.

 

우리가 알고 있는 '폭발'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화가 난 사람에게 폭발했다고 하기도 하고

무언가 펑! 터지는 것을 폭발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오늘 알아볼 폭발은 2번, 힘이나 열기 따위가 갑작스럽게 퍼지거나 일어나는 현상의

위험장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폭발의 의미만큼이나 폭발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화학적 폭발, 연소 폭발, 핵폭발, 전기 폭발 등

여러 가지 종류의 폭발이 있습니다.

이러한 폭발의 위험이 존재하는 장소를

'폭발 위험장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산업안전분야에서는 폭발 위험장소를

0종, 1종, 2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폭발 위험장소의 종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해볼게요.

 

1. '0종' 폭발 위험장소


0종 폭발 위험장소는 위험 분위기가 계속적인 장소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고나 상태에서 폭발의 위험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항상, 계속, 장시간 지속해서 존재하는 장소들입니다.

예를 들면 위험한 물질의 용기 혹은 폭발의 위험이 있는 액체의 탱크 속과 같이

자칫하다 바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가

보통의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장소입니다.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장소겠죠?

 

 

2. '1종' 폭발 위험장소


1종 폭발 위험장소는 0종에 비해서 조금은 양호한 편입니다.

1종 장소는 보통의 상태에서 위험한 분위기가 생길 우려가 있는 곳입니다.

0종의 경우 위험이 항상,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장소라고 했다면

1종 장소의 경우에는 '우려'가 있는 장소로 한 단계 낮춰진 겁니다.

예를 들면 위험물질이 든 용기의 덮개를 연다던가

화학설비에서 가스가 축적되는 부분 등

항상, 계속은 아니지만 폭발이 생길 우려가 있는 곳을 1종이라고 합니다.

 

 

3. '2종' 폭발 위험장소


2종 폭발 위험장소는 0종과 1종에 비해서 더 양호합니다.

셋 중에서는 가장 안전한 장소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앞 서 설명드린 0종 폭발 위험장소와 1종 폭발 위험장소는 모두

보통(통상)의 상태를 베이스로 한 위험 분위기의 정도였다면

2종 장소는 '이상 시' 위험 분위기를 생성할 우려가 있는 장소입니다.

다시 말해, 이상이 없다면 위험 분위기가 생성될 우려가 없는 장소이죠.

위험한 물질이 든 용기가 부식되어 누출할 우려.

환기가 되지 않아서 폭발 위험물질의 정체로부터 위험 분위기가 생길 우려 등의

장소를 말하는 것은 바로 2종 폭발 위험장소입니다.

 

비슷한 폭발 위험장소가 또 있습니다.

바로 분진폭발 위험장소입니다.

분진이란 공기 중에 떠도는 고체 미립자를 의미합니다.

공기 중의 이런 미립자들이 에너지를 받아

열과 압력을 일으키며 연소하거나 폭발하는 것을 분진폭발이라고 합니다.

 

복사열이나 빛에 의해서 발화될 수도 있어서

작은 미립자의 폭발이라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 되는 분진폭발입니다.

분진폭발 위험장소도 그 위험도에 따라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폭발 위험장소가 0종, 1종, 2종이었다면

분진폭발 위험장소는 20종, 21종, 22종으로 구분합니다.

 

 

1. '20종' 분진폭발위험장소


20종 분진폭발 위험장소는 0종 장소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발의 위험이 있는 가연성 분진이 폭발을 형성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양이 보통(통상)의 상태에서 항상, 지속적, 연속적 또는 자주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폭발의 대상이 분진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합니다.

 

2. '21종' 분진폭발위험장소


21종 분진폭발 위험장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1종 폭발 위험장소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발의 위험이 있는 가연성 분진이 폭발할 수 있는 정도의 충분한 양이

보통(통상)의 상태에 존재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항상, 지속적, 연속적, 자주' 같은 빈번함을 의미하는 단어를 제외하고

존재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은 21종 분진폭발 위험장소입니다.

 

3. '22종' 분진폭발 위험장소


22종 분진폭발 위험장소도 마찬가지겠죠?

보통, 통상, 정상의 상태가 아닌

이상, 고장이라는 조건 하에 분진폭발의 우려가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폭발의 주범인 분진운이 드물게 혹은 단기간 존재할 우려가 있는 장소입니다.

 

폭발위험장소 0종, 1종, 2종 앞에 숫자 2를 추가하면

분진폭발 위험장소로 바꿔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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